2025년도 제37회 ISES-ISEE 2025 학술대회 참석
일시 : 2025년 8월 17일 ~ 8월 20일
장소 : 미국 아틀랜타 Hyatt Regency Atlanta

지난 2025년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국제노출과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Exposure Science, ISES)와 국제환경역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nvironmental Epidemiology, ISEE)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학회는 '전 지구적 환경적 건강 형평성'을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본 센터에서는 이러한 학회 주제와 연관된 연구를 포함하여 총 4명의 연구원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홍솔빛 연구원은 한국의 대기오염 정책 효과성 개선을 위한 사회-인구학적 취약 지표 개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회-인구학적 취약 지표를 개발하여 한국의 시군구별 미세먼지 건강영향 취약지역을 파악하고, 환경적 건강 형평성 관점에서 기존 농도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취약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차별화된 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습니다.

최지원 연구원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와 오존의 장기노출이 자가면역 류마티스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미세먼지와 오존의 장기노출과 자가면역질환 발생 간의 양의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민수홍 연구원은 영유아 코호트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장기노출과 아토피 피부염 지속 위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노출 증가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병원 외래 재방문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강주연 연구원은 30세 이상 인구 집단에서 대기오염 노출과 백내장 발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이산화질소 장기노출과 백내장 발생 간 양의 연관성을 확인하였으며, 망막색소변성증 유무에 따른 층화 분석을 통해 연관성의 차이도 분석했습니다.

이번 학회 참석을 통해 본 센터의 환경역학 연구 결과물을 국제 학술계에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 독일 뮌헨에서 '세계적·지역적 도전에 대한 이해와 대응: 변화하는 세계 속 환경역학'을 주제로 열리는 차기 학회에서도 본 센터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